한동훈, '시스템 공천' 강조..."해보지 않은 놀라운 일"

박승현 2024. 1. 18. 2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시스템 공천에 대해 "우리 당에서 해보지 않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수석 대변인은 한 위원장이 18일 열린 비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시스템 공천의 장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전날 4·5선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시스템 공천 취지를 직접 설명했고, 당연직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구체적인 공천 룰을 소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선·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시스템 공천에 대해 "우리 당에서 해보지 않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수석 대변인은 한 위원장이 18일 열린 비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시스템 공천의 장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역 의원 컷오프 기준을 공천 전 결정했다"며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등 4대악을 규정해 기소유예 처분만 있더라도 공천을 배제하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전날 4·5선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시스템 공천 취지를 직접 설명했고, 당연직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구체적인 공천 룰을 소개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의총에서 "판사 시절 양쪽 당사자 모두 약간 불만족스러운 판결이 좋은 판결이라고 들었다. 공천 룰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고 이정도면 최선을 다해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207명의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안도 의결했습니다.

당원 명부 확인 권한을 지닌 당협위원장이 계속 자리를 유지할 경우 경선 당원 투표 시 불공정 시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내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경선 감산점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중진 의원들은 이날 의총에서 당원 20%, 일반 국민 80% 경선 방식으로 인한 역선택과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에 대한 과도한 감점을 우려하면서 가산점 대상인 정치신인의 명확한 정의를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지역구 3선 조해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나와 경선 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감산점 부여에 대해 "전부터 이런 논의가 있을 때마다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했다"며 "영향력과 경험이 있는 다선 중진이 지역에서는 굉장히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공천 #국민의힘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