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협박 의혹' 임혜동, 류현진에게도 3억 뜯어낸 혐의 구속영장 신청

전상일 2024. 1. 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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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임혜동(28)이 류현진(36)에게도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공갈 혐의로 임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김씨 측은 일방적·상습적 폭행을 부인하며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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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 김하성 뿐만 아니라 류현진 협박 혐의 구속영장 신청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술자리 폭행과 공갈 협박 의혹으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임혜동 전 야구선수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임씨. 2023.12.20. bluesoda@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술자리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임혜동(28)이 류현진(36)에게도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공갈 혐의로 임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2021년 류씨의 로드 매니저로 활동하며 둘 사이 갈등을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류씨는 협박 끝에 임씨에게 3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미체포 상태 피의자여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이 정해지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심사를 받게 된다.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팔꿈치 수술 후 재기에 성공한 류현진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앞서 김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김씨 측은 일방적·상습적 폭행을 부인하며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21, 22일 연이틀 임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임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문자와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류현진 #김하성 #임혜동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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