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미네랄 한가득… ‘제주 한라수’로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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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찾은 제주특별자치도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 한라수 공장에서는 감귤색 병뚜껑을 쓴 돌하르방 모양의 미네랄 워터가 일렬로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원지 관리를 철저히 직접 하고 있어 민간 기업이 관리하는 일반 미네랄 워터 제품의 수원지와 차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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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 QR코드 찍으면 제품 정보 한눈에
2시간마다 성분검사도 시행 안전성 강화
“삐익, 삐익, 삐익”
용암수는 화산암반층의 현무암이라는 천연필터를 거쳐 각종 중금속과 오염물질을 없앴다. 대신 마그네슘, 칼슘, 칼륨, 아연 등 희귀하고 풍부한 천연 미네랄 성분을 함유했고 부드럽고 깔끔한 물맛이 특징이다. 용암수는 세계에서 유일한 제주 만의 수자원이다. 화산암반층에 둘러싸여 있어 계절과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최상의 수질 수온이 유지된다. 특히 이곳 공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2시간마다 채수해 엄격한 위생관리와 성분검사를 자체 시행하고 있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원지 관리를 철저히 직접 하고 있어 민간 기업이 관리하는 일반 미네랄 워터 제품의 수원지와 차별화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용암해수를 고부가가치를 내는 신성장 자원으로서 앞으로 수백년 이상 안전하고 깨끗한 국민 식수로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블루골드 보고(寶庫)’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한라수는 10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건강 기능성 미네랄 워터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 이날 찾은 제1공장은 하루 18만개의 제품을 생산하며, 월 500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2공장까지 만들어지면 하루 생산량은 100만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월 25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제2공장은 환경친화적인 설비 도입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일상생활 속에서 더 많은 소비자가 깨끗하고 건강한 제주 미네랄 한라수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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