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대만 AOE와 손잡고 광학시장 공략

이동수 2024. 1. 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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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글로벌 렌즈 제조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용 카메라, 확장현실(XR)용 광학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대만의 AOE 옵트로닉스와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업계에선 고화소 카메라용 핵심 부품인 '비구면 유리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AO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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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렌즈 공동개발
차량·XR기기 등으로 영역 확대

LG이노텍이 글로벌 렌즈 제조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용 카메라, 확장현실(XR)용 광학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대만의 AOE 옵트로닉스와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OE는 대만 렌즈 전문기업으로 특히 차량모듈용 렌즈에 강점을 가졌다. 자율주행차 업계에선 고화소 카메라용 핵심 부품인 ‘비구면 유리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AO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OE는 소재부터 모듈에 이르는 핵심 기술력과 양산역량을 갖춰 최근 북미 자동차 업체들에 공급을 늘리고 있다.

LG이노텍은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LG이노텍은 세계 1위 제품인 모바일 카메라모듈로 쌓은 광학솔루션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차량, XR 등 신규 분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지분투자를 통해 카메라모듈의 주요 부품인 렌즈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서 공급망 관리 역시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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