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명품백 의혹’에 “국민 걱정할 부분 있다고 생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 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의 경우 함정이긴 했지만 부적절했다. 이 부분에 대해 솔직히 사과를 하고 (국민적) 이해를 구하는 게 공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라며 "영부인 리스크가 있고, 이번 총선을 '영부인 선거'로 몰고 가는 게 민주당의 전략이다. 이 부분을 선거 전에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게 당 내부 대다수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스타트업 기업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일·가족 모두 행복’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란 질문에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정당이고 또 그럴 때 강해지고 유능해지는 정당”이라고 했다.
이어 “그 문제는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몰래카메라)이고 그것이 처음부터 계획된 게 맞다”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에 대한 검토 문제를 전향적으로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의 경우 함정이긴 했지만 부적절했다. 이 부분에 대해 솔직히 사과를 하고 (국민적) 이해를 구하는 게 공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라며 “영부인 리스크가 있고, 이번 총선을 ‘영부인 선거’로 몰고 가는 게 민주당의 전략이다. 이 부분을 선거 전에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게 당 내부 대다수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경기 수원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이수정 교수는 전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며 “김 여사가 (선물을 받은) 경위를 설명하고 만약 선물이 보존돼 있으면 준 사람에게 돌려주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렇게 하면 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전날 JTBC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서 “(명품백 논란에) 분명한 진상을 이야기하고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이 마음을 추스르는 방법”이라며 “이 사건은 국민의 감성을 건드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걸 옹호할 수 있겠냐”며 “국민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게 바짝 엎드려 사죄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 매일경제
- 11억 주택 증여에 세금 3억 …"자식 돕고싶어도 못줘" - 매일경제
- [단독] 샘 올트먼, 다음주 한국 온다…오픈AI 한국 사무소 임박했나 - 매일경제
- 카톡! 알림에 누구일까 설레며 확인했더니…“어젯밤에 과속 벌금 내세요” - 매일경제
- 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생산 일시중단…보조금 지연 여파 - 매일경제
- ‘이 남자’ 탔으면 어쩔 뻔…‘사고 연발’ 보잉 비행기, 탑승전 겨우 손써 - 매일경제
- ‘GTX-A’ 요금 왕복 8000원대 유력…적당 vs 부담, 당신 생각은? - 매일경제
- “파키스탄軍, 이란내 공습 수행…이틀 만에 보복 나서” - 매일경제
- 지하실 파고 내려간 엔씨소프트 주가…사우디국부펀드 1조 넣었다가 60% 날렸다 - 매일경제
- ‘한국 상대’ 요르단 “김민재=괴물은 과소평가” [아시안컵]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