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 1200 블로킹'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완파 '3연승'[의정부 리뷰]

박상경 2024. 1.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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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완파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가진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6, 25-20, 25-16)으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초반 11-10으로 앞서면서 균형을 맞추는 듯 했다.

결국 한국전력이 3세트마저 25-16으로 크게 이기면서 승부는 1시간20분 만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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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신영석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의정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1.18/

[의정부=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완파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가진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6, 25-20, 25-16)으로 이겼다. 앞서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에 각각 승리를 거둔 한국전력은 이날 셧아웃으로 승부를 마무리하면서 상승세를 증명했다. 승점 37이 된 한국전력(13승11패)은 4위 삼성화재(승점 38)와의 격차를 1점차까지 좁히면서 4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최하위 KB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졌고, 시즌전적은 4승20패(승점 17)가 됐다.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타이스가 후위공격으로 득점하고 있다. 의정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1.18/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타이스가 8점, 신영석이 6점을 책임지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신영석은 1세트에서만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면서 통산 1200 블로킹 달성의 기쁨도 맛봤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초반 11-10으로 앞서면서 균형을 맞추는 듯 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서재덕 임성진의 연속 블로킹, 신영석의 속공까지 더해 단숨에 흐름을 바꿨다. 이후 격차를 벌려가면서 2세트 역시 25-20으로 잡으면서 승기를 높였다.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의정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1.18/

한국전력은 3세트에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세트 초반부터 득점 흐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리시브 불안으로 앞선 두 세트를 모두 내줬던 KB손해보험은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처진 분위기를 역력히 드러냈다. 결국 한국전력이 3세트마저 25-16으로 크게 이기면서 승부는 1시간20분 만에 마무리 됐다.

의정부=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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