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장병들 만난 ‘제2연평해전 영웅’

박수찬 2024. 1.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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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인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18일 연평도를 방문했다.

이후 연평도 평화공원에 있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추모의 벽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했다.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해군 중위였던 이 차관은 직속상관인 윤영하 소령이 전사하자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참수리 357호 고속정을 지휘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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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완 보훈부 차관, 연평도 방문
경험담 공유·전사자 위령탑 참배

제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인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18일 연평도를 방문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부대 현황 및 작전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 간담회를 열어 제2연평해전 당시 경험담을 후배 장병들과 공유했다. 이후 연평도 평화공원에 있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추모의 벽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했다. 그는 연평도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박연선(90)씨와 만나 위문품도 전달했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18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평화공원을 찾아 2002년 제2연평해전 전사자 6인의 얼굴이 새겨진 ‘추모의 벽’을 참배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해군 중위였던 이 차관은 직속상관인 윤영하 소령이 전사하자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참수리 357호 고속정을 지휘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했다. 이후로도 군 생활을 이어 간 그는 지난달 1일 대령으로 진급해 해군본부 교육정책담당으로 복무했다. 최근 윤석열정부에 의해 보훈부 차관으로 ‘깜짝’ 발탁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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