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사랑합니다” 윤선우 고백 거절…박영운 마음 이용할까(세 번째 결혼)[종합]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윤선우의 마음을 거절했다. 또 오세영이 호감을 느낀 박영운이 자신에게 관심을 받자 복수에 이용할지 고민에 빠졌다.
왕요한(윤선우 분)은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노엘(윤해영 분)의 웨딩드레스 화보 모델이 된 정다정(오승아 분)을 보고 사랑을 깊게 느꼈다. 왕요한을 찾아온 왕지훈(박영운 분) 또한 정다정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왕지훈은 “저 여자 소개 좀 해줘”라며 “나 진짜 여자한테 취미가 없는데 저 여자는 내 마음속에 치고 들어오는 게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왕요한은 “네가 여자한테 취미가 없다니? 저 여자는 네가 가지고 놀 가벼운 사람 아니야”라고 거절했다.
정다정은 앞서 받은 왕요한에 고백에 “날 좋아한다면 한시라도 빨리 단념해라”며 “난 누구도 내 마음에 들이고 싶지 않다. 나에게 다시는 사랑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왕요한은 “무리일 것이다. 이혼의 상처로 다정 씨가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지 내가 왜 모르겠냐?”고 공감했고 정다정은 “요한 씨는 모를 것이다. 누구도 그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으면 모른다. 치가 떨리는 배신감”이라며 가슴 아파했다.
정다정을 지긋이 바라본 왕요한은 “사실 나도 아내의 불륜으로 이혼했다. 그 살이 떨리는 배신감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고 겪은 사람”이라며 “나도 다시는 여자는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 여겼다”고 진심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상처에 새살이 돋듯이 다정 씨가 내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사랑합니다. 다정 씨”라며 “지금 당장 대답해달라는 건 아니다. 그냥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다정은 “못 들은 걸로 하겠다. 요한 씨를 마음에 둘 여유가 없다. 미안하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강세란(오세영 분)은 정다정에게 사과하라는 윤보배(반효정 분)를 찾아가 “사과하지 못하겠다”며 울먹였다.
이에 윤보배는 “사랑하면 안 되는 사이도 있다. 그런데 넌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네 목적을 위해서 한 가정을 깨트렸다”고 직설했다. 그러나 강세란은 “일부러 망가트린 것은 아니다. 이 모든 것은 백상철 때문”이라고 백상철(문지후 분)에게 잘못을 돌렸다.
이어 “그 인간이 잘못해서 이렇게 된 거다. 처음에 백상철한테 일부러 접근했는데 곧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멀리했다”라며 “그런데 상철 씨는 끝까지 나를 스토킹했다. 그 과정에서 다정이가 우리 관계를 알고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보배는 “그래서 넌 아무 잘못이 없다는 거냐?”고 되물었고 강세란은 “한 번만 이해해 주시면 안 되냐?”라며 “정말 발 한번 잘못 삐끗해서 스토킹 당하며 사는 내 인생도 이해해 주면 안 되냐? 한번만요”라고 거짓 눈물을 흘렸다.
방으로 돌아간 강세란은 “백상철, 네가 스토커로 희생양이 돼야겠다. 그래야 내가 순조롭게 왕지훈과 결혼할 수 있으니까”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이후 강세란은 노엘(윤해영 분)이 전시회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쫓아가 눈도장을 찍었다. 또 왕지훈이 있는 수영장에 찾아가 고의로 물에 빠지며 왕지훈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왕지훈이 정다정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다정은 강세란이 호감을 가진 왕지훈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자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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