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재밌는 타자” 샌프란시스코의 희망회로…1512억원 외야수는 변수 아닌 ‘상수’

김진성 기자 2024. 1. 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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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재밌는 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팀 내 야수 연봉 1위에 오른다.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자이며, 외신들은 1번 중견수로 활용할 것으로 내다본다. 저연차 시절 리드오프 경험이 있고, 중견수도 익숙한 포지션이지만, 무대가 KBO리그가 아닌 메이저리그라는 게 변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시간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160km 패스트볼 대응력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컨택이 매우 우수하지만, 천하의 이정후도 빠른 공에 어떻게 적응할지 지켜봐야 하는 건 사실이다.

외신들은 사실상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상수로 뒀다고 본다. 간판으로서 팀을 이끌어 가길 바라는 모양새다. 결국 이정후가 부딪히고 해결해야 할 부분. 블리처리포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2023시즌 포스트시즌에 못 나간 팀들의 ‘희망회로’를 돌렸다.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를 두고 “2023년에 싱거웠다. 어쨌든 그들은 큰 스플래시가 필요한 겨울에 접어든 팀이다. 이정후와 조던 힉스를 영입했고, 로비 레이를 트레이드 하는 게 중요했나? 그러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알지 무시한다면 말이 된다. 게다가 적어도 지금까지 블레이크 스넬,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라고 했다.

스타파워 보강을 외쳤지만, 성공적인 오프시즌이 아니다. 블리처리포트는 “결과적으로 또 다른 길의 한 가운데로 향하는 팀이다. 아마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LA 다저스와 너무 멀리 떨어져 그들의 먼지 냄새를 맡을 것이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여기서 희망회로를 돌렸다. 블리처리포트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는 더 재미있을 수 있을까. 물론이다. 이정후가 재밌는 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최고 유망주 마르코 루치아노와 카일 해리슨이 첫날부터 각각 라인업과 로테이션에 포함돼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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