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공갈' 임혜동 사전 구속영장 신청…류현진에도 3억 갈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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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씨(27)가 류현진 선수(37)에게서도 수억원을 뜯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오후 임씨를 공갈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2021년 강남 술집에서 김씨와 몸싸움을 한 뒤 김씨를 공갈·협박해 합의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김씨는 임씨를 공갈 혐의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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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억여원 갈취 의혹…경찰 "확인 어렵다"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씨(27)가 류현진 선수(37)에게서도 수억원을 뜯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오후 임씨를 공갈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임씨는 2021년 강남 술집에서 김씨와 몸싸움을 한 뒤 김씨를 공갈·협박해 합의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임씨는 류현진 선수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할 당시 둘 간의 갈등을 빌미로 류 선수에게 현금을 요구해 3억8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김씨는 임씨를 공갈 혐의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씨는 이를 부인하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임씨를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임씨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바 있다.
한편, 류 선수 갈취 의혹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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