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양돈농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김요섭 기자 2024. 1. 18. 19:42
파주시의 양돈농가에서 2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1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파주시 적성면의 양돈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에는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이 투입돼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1천759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살처분된다.
해당 농장 3㎞ 이내에는 17개 농가에서 3만여마리, 10㎞ 이내에는 39개 농가에서 6만9천여마리 돼지를 키우고 있다.
ASF가 발생하면서 경기북부 지역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는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다.
올겨울 들어 경기도에서 ASF가 발병한 것은 파주가 처음이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4월 포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병하고 추가 발생이 없었다. 파주에서는 지난 2022년 9월 ASF가 발생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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