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우, 오승아에 고백 “상처에 새살 돋듯 사랑에 빠져”(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4. 1. 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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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윤선우가 오승아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왕요한(윤선우 분)은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아까 한 말 진심”이라며 정다정(오승아 분)을 향한 마음을 재차 고백했다. 그러나 정다정은 “날 좋아한다면 한시라도 빨리 단념해라”며 “난 누구도 내 마음에 들이고 싶지 않다. 나에게 다시는 사랑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왕요한은 “무리일 것이다. 이혼의 상처로 다정 씨가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지 내가 왜 모르겠냐?”고 공감했고 정다정은 “요한 씨는 모를 것이다. 누구도 그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으면 모른다. 치가 떨리는 배신감”이라며 가슴 아파했다.

정다정을 지긋이 바라본 왕요한은 “사실 나도 아내의 불륜으로 이혼했다. 그 살이 떨리는 배신감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고 겪은 사람”이라며 “나도 다시는 여자는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을 것이라 여겼다”고 진심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상처에 새살이 돋듯이 다정 씨가 내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사랑합니다. 다정 씨”라며 “지금 당장 대답해달라는 건 아니다. 그냥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다정은 “못 들은 걸로 하겠다. 요한 씨를 마음에 둘 여유가 없다. 미안하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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