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올해 6·8공구 개발사업 국제디자인 공모 추진

최종일 기자 2024. 1. 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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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영 인천경제자유구역차장이 18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를 했다. 최종일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6·8공구 개발사업의 국제디자인 설계 공모를 추진해 본격화한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은 18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3월 6·8공구 랜드마크 시티 국제공모를 할 계획이다”며 “다만 고도제한과 국방부와 레이더 전파방향에 대한 협의가 필요해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항공청과 협의를 하고 있는데 잘 풀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와 레이더 전파를 논의하고 있는데 미단시티에 레이더 기지 설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32년까지 총 사업비 7조6천억원을 투입해 송도 6·8공구 128만1천㎡(38만8천여평)에 103층 규모(높이 420m)의 랜드마크 빌딩을 지을 계획이다. 또 관광집객시설, 시민 편의시설 ,주거 시설 등도 들어선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블루코어PFV와 기본계획을 추진, 층수·높이는 국제 디자인 설계 공모로 높이를 보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인천 중구 을왕산의 IFUS-HILL(아이퍼스힐) 사업도 올해 본격화할 계획이다. 변 차장은 “그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토부가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방향으로 바꿨다”며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이퍼스힐의 콘셉트를 환영하고 있는 만큼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3월에 국토부에 의견조치계획을 낸 뒤, 상반기에 산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올 12월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서구 청라시티타워 건립 사업 등 핵심개발사업 추진도 집중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2월 청라시티타워 기본설계 기술제안공고 및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청라시티타워 관리 운영·활성화 전략 수립용역 예산도 확보한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미래투자수요를 위한 경제자유구역(FEZ) 확대 지정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강화남단·수도권매립지 일원을 오는 11월에 산자부에 FEZ 지정신청할 계획이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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