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아빠도 1개월 출산휴가” 野 “2자녀땐 24평 공공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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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83일 앞두고 여야가 앞 다퉈 저출산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에 더해 아빠 출산휴가를 의무화하겠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자녀를 낳는 부부에게 1억 원 빚을 탕감해주겠다고 했다.
18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강남구의 한 스타트업체에서 공약 발표식을 열고 "부총리급의 인구부를 신설해 흩어져 있는 인구 관련 정책을 통합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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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강남구의 한 스타트업체에서 공약 발표식을 열고 “부총리급의 인구부를 신설해 흩어져 있는 인구 관련 정책을 통합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여기에 흡수된다. ‘저출생대응특별회계’도 따로 만들어 저출산 예산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아빠에게도 1개월 유급 출산휴가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육아휴직 급여 상한은 기존 15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올리고, 연 5일 유급 초등3학년 이하 자녀돌봄휴가를 신설하기로 했다. 총 소요 재정은 연 3조 원으로 추산했다. 기존 정책 강화에 집중한 것이지만, 지금의 정책들은 주로 공무원과 대기업 직장인 위주로 활용되고 있어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모든 신혼부부에게 가구당 1억 원을 10년 만기로 대출해주고, 출생 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을 차등 감면하는 ‘결혼·출산지원금’ 제도도 공약했다. 아이 1명당 아동수당과 펀드 형태로 총 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해당 공약을 이행하는 데 매년 28조 원이 들 것으로 추정했지만 재원 마련 방법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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