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호르무즈 봉쇄·北 도발…지정학적 위기에 방산株 연일 강세[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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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갈등, 북한의 도발 등 지정학적 위기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방산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국항공우주(047810)가 각각 전일 대비 4.74%, 3.41% 상승했다.
이같은 방산주 강세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협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미국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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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홍해,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갈등, 북한의 도발 등 지정학적 위기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방산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국항공우주(047810)가 각각 전일 대비 4.74%, 3.41%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도 스페코(013810)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7.50% 오른 5090원으로 마감했다.
이같은 방산주 강세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협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 수에즈 운하를 향하는 선박을 공격 중이다. 이에 미국에서는 네 차례에 걸쳐 공습을 강행하는 등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미국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북아에서도 지난 1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는 대북 경고에 나섰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방산업체들의 중장기 수주는 여전히 늘어날 개연성이 크다"며 "안타깝지만 2020년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전세계 안보는 불안감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흘러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군비 증강에 선두적이었던 폴란드를 시작으로 많은 국가들의 예산 확보가 무기 구매로 이어진다"며 "당분간은 도미노(Domino theory)처럼 군비 증강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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