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삼성 AI폰 갤럭시 S24 기자가 직접 써봤더니
오늘(18일) 공개된 삼성전자 첫 AI폰, 갤럭시 S24를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먼저, 가장 핵심적인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입니다. 말 그대로, 텍스트나 이미지에 원을 그리면 AI가 검색해줍니다. 식당 같은 데 가거나 옆에서 먹고 있는 저 메뉴가 뭐지 아니면 저 와인이 뭐지? 이렇게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그러면 꼭 이제 뭐 물어봐야 하고 아니면 그런 식으로밖에 안 됐는데 지금은 카메라 하나만 있으면 이거 가지고 알 수가 있습니다. 한번 해볼게요. 이렇게 해서 요 버튼을 꾹 누르면 꾹 눌러요. 그다음에 이렇게 이렇게 하면 비슷한 제품들 너무 제가 동그라미를 크게 했나 봐요. 다시 해볼게요. 이렇게 누르면 이렇게 얘를 이렇게 해요. 그러면 똑같은 이게 나왔습니다. 올리브유군요. 뭘까 제가 궁금해했잖아요. 아까. 올리브유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런 그릇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이런 예쁜 그릇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좀 물어보기에는 조금 민망하고 그렇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서 한번 알아보고 싶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 이 버튼을 누르고 이렇게 하면 비슷하게 생긴, 여기 똑같이 생긴 애들이 여기 있네요.
내가 이 옷을 어디서 샀었지? 친구가 갑자기 물어봤어요. 그러면 아 이걸 어디서 샀더라 나 잘 모르는데 그래도 이 비슷한 옷이 갖고 싶어 할 때 내 자신을 찍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러면 제가 한번 제 자신을 찍어서 해볼게요. 이렇게 비슷한 색깔 쭉 나옵니다. 제 옷이랑 비슷한 게 나오네요. 이런 식으로 그 길거리 가다가 저 친구 옷이 예쁜데 저거 어디에서 샀지? 카메라를 갖대 대서 이렇게 누르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실시간 통역' 기능입니다. 먼저 대면 대화에선
[ 이게 오늘 여기 S24 체험을 하러 왔는데 좀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I'm here to experience s.24 today. Can you explain it? ]
[ of coures. 물론이죠. ]
'실시간 통역' 기능은 상공에 있는 비행기 안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갤럭시 S24 큐레이터 : 이게 가장 중요한 건 온디바이스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터지지 않으면 비행기 사용할 수 없는데 그냥 이 기계 안에 장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앱이 아니고 기계 안에 들어 있기 때문에 키보드만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기자 : 그러면 이게 비행기 모드에서도 가능하다는 거예요? 그러면 외국 비행기 탔을 때도 그냥 뭐 쉽게 할 수 있겠네요.]
[갤럭시 S24 큐레이터 : 네, 맞아요.]
이번엔 전화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입니다.
화면에 뜬 '통화 어시스트' 버튼을 클릭하고 '실시간 통역' 기능을 선택하면 됩니다.
영어 포함해 13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무리 없이 대화가 가능하고, 음성을 인식해 통역하는 데까지는 1초 미만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장문의 글을 사진 찍어서 텍스트로 변환을 하면, AI가 번역, 요약뿐 아니라 오탈자까지 잡아내 줍니다.
이렇게 이제 찾을 수 있다면 논문 같은 거 썼을 때도 하나하나 일일이 볼 필요 없이 그냥 사진을 찍어서 거기서 이제 오탈자를 찾아서 수정을 할 수 있는 힘들게 눈 빠지게 읽을 필요가 없다는 거죠. 이번에는 한번 영어 번역을 텍스트로 전환을 해서 해보겠습니다.
반짝이, 반짝이가 AI죠? 반짝이를 딱 켜면 요약, 이렇게 요약 버전이고요. 다시 반짝이를 켜서 번역을 하고 싶다. 이렇게. 또 어떤 언어가 있는지 한번 볼까요? 쭉 보면 독일어 하나 둘,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힌디어까지 이렇게 다 번역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편집도 쉬워졌습니다. 별도의 앱을 열어 자르기 돌리기 기능을 계속 눌릴 필요 없이, AI가 배경을 잘라내거나, 잘려진 배경을 보완해주기도 합니다.
영상을 꾹 누르기만 하면 바로 슬로모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기종에 따라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건8 3세대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2400를 탑재하면서, 동시에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빅테크 AI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게 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취재 : 한지연, 영상편집 : 이소영, VJ : 김영래,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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