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정 올해 예산 9386억원 확정…전년비 123%↑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4년도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예산이 전년(4207억원) 대비 123% 증가한 9386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도 예산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데이터 공유·활용, AI(인공지능) 도입 등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 가치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예산 등에 정부안 대비 124억원 증액됐다.

디플정위는 △하나의 정부 △똑똑한 나의 정부 △민·관이 함께 하는 성장플랫폼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DPG 구현 등 4대 분야에 예산을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통합창구에서 구비서류 없이 한 번에 민원을 신청하고 △정부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혜택알림을 받고 △공장설립 등 복잡한 인허가도 간편하게 처리하는 등 국민이 생활 속에서 디플정 성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공공기관의 정책품질을 높이고, 교통·안전·재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의 초거대AI를 도입·활용하며, 초연결 디지털트윈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가치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4년에는 국민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직접 체험하고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