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개방' 힘쏟는 중국 "외자 기업 문제 해결에 중점"

정은지 특파원 2024. 1. 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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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조업 분야의 외국자본 진입 제한 조치를 전면 폐지하고 외자 기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쑤서 발개위 부주임은 "전국 버전의 외국인 투자 접근 목록을 수정해 제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 접근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할 것"이며 "외자 유치 및 활용을 위한 종합 정책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지원 보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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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유입 정책 도입 서두를 것…제조업 외자 진입 폐지
25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옌텐항이 컨테이너로 가득찬 모습이다. 2022.12.25.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제조업 분야의 외국자본 진입 제한 조치를 전면 폐지하고 외자 기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쑤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18일 브리핑에서 외자 유입 측면에서 정책 도입을 서두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발개위는 중국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부처다.

류쑤서 발개위 부주임은 "전국 버전의 외국인 투자 접근 목록을 수정해 제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 접근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할 것"이며 "외자 유치 및 활용을 위한 종합 정책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지원 보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경제의 대외 개방성 확대 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진핑 국가주석은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해 제조업 분야에서의 외국인 투자 허가 제한 조치를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류 부주임은 "높은 수준의 국제 경제 무역 규칙과 같은 포괄적이고 실용적인 조치와 연계해 외자 기업이 직면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자 투자 프로젝트 구현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류 부주임은 "최근 몇년간 발개위는 7개의 중요한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를 배치했는데, 그 중 6개 프로젝트 중 40개 항목의 경우 73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완료됐고, 이 가운데 23개 항목은 부분적 또는 전면적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번째 프로젝트 중 11개의 항목에는 바이오, 자동차 제조, 신에너지 배터리, 화학 등 분야로 이 분야에 1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해외 진출에도 힘을 싣는다. 류 부주임은 "협력국의 관련 당사자와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일대일로' 생산 협력을 심화하며 제3의 시장에서의 협력과 인프라 상호 연결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기업이 시장과 국제 관행에 따라 고품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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