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양돈농가 ASF 확진…경기 북부 양돈농가 20일까지 ‘이동중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곧바로 경기 북부지역 돼지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내렸다.
이번 파주 확진 농장은 17일 10마리, 18일 9마리 등 잇달아 폐사가 발생하자 도 방역당국에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ASF 발생농가 40곳으로
양돈산업 위기감 ‘최고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곧바로 경기 북부지역 돼지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내렸다. 국내 양돈산업이 또 한차례 위기 속으로 빠져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8일 파주시 적성면 한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진됐다. 16일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 이후 이틀 만이다.
이번 파주 확진 농장은 17일 10마리, 18일 9마리 등 잇달아 폐사가 발생하자 도 방역당국에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고를 접수한 방역당국은 가축방역관을 급파해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에 들어갔고, 도 동물시험위생소는 오후 6시경 최종 양성 반응이 나왔음을 알렸다.
이번에 확진된 농가는 26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농장 반경 500m~3㎞ 이내에선 17곳의 돼지농장이 3만490마리를, 3~10㎞ 이내에선 39곳의 돼지농장이 6만993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급파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방역대 내 다른 돼지농장에 대해선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토요일인 20일 오후 6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일부 지역 내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번 일시이동중지명령 대상 지역은 경기 김포·파주·연천·포천·양주·고양·동두천, 강원 철원 등 8곳이다.
16일 경북 영덕에 이어 18일 경기 파주에서도 ASF 양성 농가가 나오면서 국내 ASF 확진 농가수는 2019년 9월 이후 현재까지 40곳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8건, 강원 16건, 인천 5건, 경북 1건이다. 파주에선 이번까지 7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