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입장권 35만장 예매...강원2024는 이미 성공적"[G-1 미디어브리핑]

전영지 2024. 1. 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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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장의 입장권이 예매된 것만 봐도 강원2024는 이미 성공이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과 마크 아담스 IOC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집행위원회 직후 전세계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강원2024는 35만장의 티켓이 예매된 것만 봐도 이미 성공"이라면서 "강원2024는 한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강원2024 조직위원회와 평창기념재단에서 청소년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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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아담스 IOC대변인(왼쪽)과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 화면캡처=IOC 온라인 미디어브리핑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35만장의 입장권이 예매된 것만 봐도 강원2024는 이미 성공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성공을 확신했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과 마크 아담스 IOC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집행위원회 직후 전세계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강원2024는 35만장의 티켓이 예매된 것만 봐도 이미 성공"이라면서 "강원2024는 한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강원2024 조직위원회와 평창기념재단에서 청소년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종목은 이미 매진됐다. 경기 외에도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러분들도 오셔서 직접 참여해볼 것을 추천드린다"고 덧붙였다.

'뭉초'와 함께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게임 즐기는 스페인 선수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에 마련된 선수촌 Athletic 365 센터에서 고다이라 나오(윗줄 가운데)가 일본 컬링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념사진 찍는 뉴질랜드 선수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에 마련된 선수촌 Athletic 365 센터에서 선수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막바지 준비 돌입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두비 수석국장은 "우리는 강원도에 일주일 전 도착했는데, 평창2018의 레거시가 다시 한번 계승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베뉴(경기장)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강릉을 즐기는 모습을 봤다. 올림픽을 통해 기차역와 KTX 등 인프라가 잘 만들어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강원2024 준비 수준도 매우 높다. 조직위가 많은 준비를 해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강릉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명예시민으로서 강릉에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바이애슬론대회가 강원2024 바이애슬론 대회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꿈나무 선수들과 평창 횡계초 아이들이 강원2024 마스코트 뭉초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평창=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횡계초 2학년 김소미 학생이 강원동계유스올림픽 마스코트 '뭉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창=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두비 수석국장은 강원2024가 평창2018가 전세계에 보여준 평화의 레거시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 대회를 통해 전세계가 하나가 되는 것이고, 평화의 기회를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원도에는 평창2018의 견고한 인프라가 있다. 평창기념재단과 박물관도 있다.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면서 "전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정말 높은 수준의 경기와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될 거라 자부한다. 평창2018의 유산이 잘 계승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강원2024가 평창2018 베뉴를 활용하지만 동계올림픽보다는 제한적이고 이로 인한 기능과 활용의 한계에 관한 질문에 두비 수석국장은 평창기념재단이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드림프로그램'의 좋은 예를 들었다. "드림프로그램은 좋은 레거시 사례다. 동계 스포츠 시설이 없거나, 동계 스포츠가 강하지 않은 나라의 선수들이 이곳에 와서 훈련할 수 있다. 경기장 활용을 위해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강원2024는 그 자체도 국제대회지만, 향후 다른 대회 개최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또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경기장은 높은 레벨의 선수뿐 아니라 동호인들도 활용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있다. 조직위와 당국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에선 파리올림픽 개막식 치안 및 안전 관리, 러시아 참가 프로세스, 1924년 샤모니동계올림픽 이후 100주년이 된 동계올림픽의 비전, e스포츠의 2028 LA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30분 가까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두비 수석국장과 아담스 대변인은 "여러분 모두 강원2024를 즐기길 바란다. 우리는 분명 즐길 것이다. 곧 얼굴 보며 만나자"는 인사로 강원2024 개막 G-1의 부푼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전세계 동계 스포츠 꿈나무, 미래의 올림피언들이 총출동하는 강원2024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평창·정선·횡성 등 4개 지역에서 열린다. '평창2018'의 감동이 가시지 않은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열리는 역대 네 번째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아시아권 최초의 대회에 전세계 79개국 만 15~18세 청소년 선수 1803명 등 29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설상 4종목(스키·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과 빙상 3종목(스케이팅·아이스하키·컬링) 등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종목이 치러지고, 대한민국은 사상 최대 1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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