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지역구 도전’ 친명, 줄줄이 적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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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적격, 부적격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는데요.
비명 현역 지역구에 출마한 다소 논란이 일었던 일부 친명계 인사들이 줄줄이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검증위가 후보자 적격 명단 31명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비명계 강병원 의원 지역구에 도전하는 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은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도당위원장 직을 버리고 서울 은평을에 출마를 선언해 당 지도부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은 인물입니다.
비명계 전해철 의원 지역구에 도전하는 친명계 양문석 전 통영고성위원장도 검증위를 통과했습니다.
양 전 위원장은 '수박 막말' 논란으로 당 윤리심판원에서 지난해 당직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당 검증위는 부적격 사유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한 비명계 의원은 "웃기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국민참여공천제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체성과 기여도, 도덕성 등 공천 기준의 세부 평가 기준을 국민에게 의견을 듣고 정하겠다는 겁니다.
[박희정 / 민주당 공관위 대변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수렴, 언론에 비친 여론분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친명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몰고갈 여지가 있는지 따져보겠다"고 경계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국민의힘과 달리 물갈이 폭은 정하지 않은 채 여성, 청년, 장애인은 25%를 경선에서 가산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김문영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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