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로 열공급 재개…22시간만에 복구

엄승현 2024. 1. 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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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오후부터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돼 3만7천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는데요.

22시간 만에 복구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양천구 신정가압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작업 인력들로 붐볐던 이곳은 복구 작업이 끝난 후 이전처럼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7천여 세대 온수·난방 공급 중단은 사고 22시간 만인 오늘 오후 2시쯤 재개됐습니다.

공급관로를 따라 온수가 흘러가다 보니 각 세대가 느끼는 열공급 시점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들 지역에 열공급이 중단된 건 어제 오후 3시 50분쯤입니다.

먼 곳까지 온수를 공급하는 수도시설인 가압장 펌프의 밸브가 수리 도중 파손되면서 온수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열공급이 중단됐고 주민들은 전열기구만 가동한 채 거의 하루 동안 온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밸브 노후화 또는 고착화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설 복구는 됐지만 이번에 파손된 밸브 외에 다른 노후 부품들이 추후 가압장 운영에 또 다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정가압장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신정가압장 #온수 #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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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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