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 승리 기준 151석…친명 자객공천은 언어도단"
【 앵커멘트 】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과의 소통면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피습당했을 당시 현장을 동행했던 기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총선 승리 목표와 지역구 출마에 대한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가덕도 피습현장에 동행했던 기자들과 당무 복귀 뒤 첫 비공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총선의 목표는 원내 1당, 과반의석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정권 견제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권력에 대한 심판 선거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그 책임을 묻는 데 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총선 승리를 위한 방안으로 혁신과 통합의 균형점을 찾겠다고도 밝혔는데, 총선에서 갈등이 가장 심하다며 통합의 어려움을 내비쳤습니다.
'비명계' 현역 의원을 겨냥한 자객성 출마 선언을 했던 '친명' 인사들이 잇따라 예비후보자 검증을 통과한 가운데, 도덕적 결함이 없는 클린한 사람은 아무것도 안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객공천이란 표현에 대해선 '언어도단'이라고 선을 긋고,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이 더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부적격 사유를 보면 '살벌했다'면서 검증위에서는 진짜 아닌 사람들이 걸러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내 갈등 원인 중 하나였던 선거제 개편에 대해서는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 있어 복잡하다"며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경쟁자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낀 이재명 대표, 지역구에 출마한다면 현재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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