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녹색당·정의당 강원도당 "기후위기 허구론 퍼뜨리는 강원연구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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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녹색당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기후위기 실상 왜곡에 앞장서는 강원연구원을 규탄한다. 현진권 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양 당은 18일 춘천 강원연구원 앞에서 연구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어용 과학자를 앞세워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연주 강원녹색당 운영위원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이 생기고, 사회약자가 큰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국가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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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녹색당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기후위기 실상 왜곡에 앞장서는 강원연구원을 규탄한다. 현진권 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양 당은 18일 춘천 강원연구원 앞에서 연구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어용 과학자를 앞세워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연구원은 지난 11일 ‘기후위기 허구론’을 주제로 제16회 아침공부포럼을 연 가운데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를 강연자로 초청했다. 박 교수는 이날 탄소중립 무용론 등을 주장했다.
양 당은 박 교수를 두고 “‘인간을 지구 파괴의 악마로 만드는 기후종말론은 인류사 최대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며 “전세계 195개국이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해 국가별 탄소 감축계획을 논하고 있는 현실에서 ‘기후위기는 허구’라고 외치는 이에게 발언권을 쥐어주는 것이 공공기관이 할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강원 지역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지급하자는 내용의 정책보고서(정책톡톡 2024-01, 강원도형 최저임금 제도가 필요하다)를 발간한 것을 두고 “최저임금은 생존을 위한 임금 최저선”이라며 보고서 즉각 폐기를 주문했다.
이날 이연주 강원녹색당 운영위원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이 생기고, 사회약자가 큰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국가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민섭 춘천시의원도 “기후위기와 최저임금은 우리 사회 가장 어려운 분들이 피해를 보는 영역”이라며 “도내 기초지자체 지원금과 도민 혈세로 도민 삶의 바닥에 있는 문제를 건드린다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이 자리엔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과 춘천시민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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