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의총 참석' 한동훈 "총선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
【 앵커멘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찾았습니다. 의원들 앞에 선 한 비대위원장은 "총선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면서 다시 한번 승리를 위한 희생을 강조했습니다. 공천룰과 관련해 일부 불만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해보자는 분위기입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원 한명 한명과 악수하고 허리 숙여 인사하며 의총장으로 들어섭니다.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첫 의총 참석입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늘 우리 비대위원장님 나오시니까 많이 의원님들 와주셔서 의원총회가 아주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의총에서 한 비대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한 희생을 재차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총선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습니다."
"절실하기 때문에 정말로 특권 내려놓기 정치개혁을 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도 강조했습니다.
공천룰 관련 당내 불만 목소리를 고려한 듯 함께 가자는 당부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여러분 아시다시피 정치 경험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여기 계신 원내 동료 여러분의 경험을 믿습니다. 의지합니다."
이날 의총에선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중진 페널티와 당원 비중을 낮춘 경선 방식 등 공천룰에 대한 질문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김경율 비대위원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사례처럼 이른바 자객 공천에 대한 우려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공관위는 의총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23일 경선 규모와 전략지역 등 구체적인 공천룰을 발표합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MBN뉴스 김지영 [gutjy@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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