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 5G요금제, KT가 포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통신 3사 중 처음으로 5G(5세대) 요금제 시작 구간을 월 3만원대로 낮췄다.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최저구간 요금제와 5만원(10GB), 5만8000원(21GB) 요금제를 신설했다.
이 회사의 기존 5G 최저 요금제는 월 4만5000원(5GB)이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올 2월께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T·LG유플은 내달 내놓을 듯
KT가 통신 3사 중 처음으로 5G(5세대) 요금제 시작 구간을 월 3만원대로 낮췄다. 남은 데이터는 이월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도 추가했다.
▶본지 1월 16일자 A16면 참조
KT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5G 요금제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최저구간 요금제와 5만원(10GB), 5만8000원(21GB) 요금제를 신설했다. 이 회사의 기존 5G 최저 요금제는 월 4만5000원(5GB)이었다. 신설 요금제(3만7000원)에 25% 선택약정을 적용하면 월 통신비가 2만7750원까지 내려간다.
기존 4만5000원(5GB), 5만5000원(10GB)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7GB, 14GB로 확대했다. 소량 구간 요금제가 기존 2구간(5·10GB)에서 5구간(4·7·10·14·21GB)으로 늘었다.
소량 데이터 구간에서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기존에는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속도제한으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도록 하는 속도제한형(QoS) 서비스였다. 앞으로는 QoS와 데이터 이월 중 고를 수 있다. 이 밖에 KT는 데이터를 두 배 제공하는 청년 요금제 대상을 기존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정부가 5G 요금제 최저 구간을 낮춰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올 2월께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도록 이용약관을 개편했다. 통신 3사 모두 스마트폰 종류에 따른 제약 없이 요금제를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술 취한 학생 그리워…완전 망했다" 대학가 '곡소리'
- 주식보다 낫네…"하루만 투자해도 돈 번다" 입소문 난 상품
- 이러다 수행비서까지 두겠네…'제네시스 전용차' 2억 쓴 노조
- "말 안 나온다" 기안84도 감탄…한국 젊은이들 홀린 나라
- "진작 바꿀 걸"…하루 커피 세 잔 마신 직장인, '꿀잠' 잔 비결
- 박수홍, 친형 횡령 청구액 '116억→198억'으로 올렸다
- '주호민 아들 사건' 특수교사에 징역 10월 구형…교사들 '분노'
- "이란에서 국민배우 될 각"…13년 만에 주목 받은 韓 여배우
- "형 믿고 100주 샀어요"…박진영, JYP 50억 '줍줍' 뜨거운 반응
- "룸살롱 다닌 남편, 참고 살았는데…임신 때 성병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