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대전시, ‘국방반도체 국내 생산’ 업무협약…“대형 클린룸 등 공공반도체 생산시설 확충”

정충신 기자 2024. 1.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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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는 엄동환 방사청장과 이장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이번 업무협약이 안정적인 국방반도체 공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고용 창출 등 국내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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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환(왼쪽) 방위사업청장과 이장우(오른쪽) 대전광역시장이 1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는 엄동환 방사청장과 이장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는 관내에 국방반도체 양산을 위한 대형 클린룸 등 공공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설계 전문 기업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육성하는 등 국방반도체를 국내 생산하기 위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방사청과 협력할 계획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현재 국방반도체의 98% 이상이 해외에서 설계·생산돼 국내 개발 무기체계에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흔들리면 무기체계가 적시에 전력화되는 데에도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방사청은 이번 업무협약이 안정적인 국방반도체 공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고용 창출 등 국내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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