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국정기조 바꾸라" 외치다 강제퇴장…"위해행위"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오늘(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경호원에게 강제로 퇴장당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강 의원은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다가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소리를 치다 경호원에 의해 입이 막힌 채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 의원이 대통령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고, 지나간 뒤에도 계속 고성을 질렀다"며 "경호상의 위해 행위라고 판단될만한 상황이었다"면서 강한 유감을 밝혔습니다.

반면 강 의원은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는 인사말을 전한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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