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도울 새 공격수 찾았는데... '고작 13경기 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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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도와줄 공격수를 찾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첼시의 아르만도 브로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그의 미래는 첼시의 이번 달 공격수 영입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이 새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
울버햄튼으로 이적해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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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도와줄 공격수를 찾았다. 그런데 형펀 없는 성적으로 인해 의문 부호가 따라붙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첼시의 아르만도 브로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그의 미래는 첼시의 이번 달 공격수 영입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이 새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 이유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황희찬의 공백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0골을 퍼부으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황희찬의 결장은 치명적이다.
앞으로의 일정도 만만치 않다. 돌아오는 23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고, 2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상대한다. 쉽지 않은 경기의 연속이기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의 공백을 메울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물망에 오른 것은 첼시의 브로야다. 첼시 유스 출신인 그는 사우샘프턴 시절 보여주었던 잠재성을 인정 받아 지난 시즌 첼시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 하지만 첼시가 새롭게 영입한 니콜라 잭슨에게 완전히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일이 많았다.
성적도 초라하다. 이번 시즌 PL 13경기에 출전해 겨우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전방에서 고립되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자신의 장점인 191cm의 큰 키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설상가상 첼시의 이번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도 최전방 공격수다. 최악의 골 결정력과 득점난을 해결하기 위해 거물급 공격수를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의 전 동료로 알려진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브라이튼의 에반 퍼거슨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첼시가 공격수 영입에 성공한다면, 브로야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은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매체는 "오닐 감독은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 사우샘프턴 임대 기간 중 브로야의 잠재력은 분명했다"고 전했고, 이어 "여름에 완전 영입이 가능한 임대로 브로야를 영입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리그에서 단 1골 밖에 넣지 못했지만 브로야의 잠재성을 보고 임대 영입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첼시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은 브로야. 초라한 성적표에도 잠재성은 확실하다는 평가다. 울버햄튼으로 이적해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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