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가스공사와 KT, 양 팀 사령탑의 말은?

박종호 2024. 1.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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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기는 더 다를 수 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니콜슨과 이대헌에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막아야 한다” (송영진 KT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와 만난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강혁 감독대행을 선임. 외국인 선수에도 변화를 줬다. 다만 전력 저하를 막을 수는 없었다. 시즌 초반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김낙현(184cm, G)이 돌아왔고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그 결과, 시즌 초반과 다르게 승리하는 경기들이 많아졌다.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후반기 첫 상대는 KT. 홈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리는 한국가스공사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에게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대해 묻자 “선수들에게 휴식을 많이 줬다. 올스타 끝나고 3일간 훈련을 하면서 리바운드나 기본적인 것을 다시 정비했다. 수비에서도 로테이션도 함께 연습했다. 3연승 후 쉬는 기간이 있었다.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까 걱정이다”라고 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KT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높이 싸움에서 밀린 결과였다. 그렇기에 강 감독대행은 “후반기 시작이 딱 KT다. (웃음) 그 전 경기들을 봤을 때, 우리가 끝까지 하지 못한 것이 많았다. 중간에 실책도 많았고, 리바운드도 많이 뺏겼다. 리바운드만 잘 가면 해볼 만하다.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다. 그 부분을 강조했다”라며 이번에도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그리고 “모든 경기 똑같겠지만, KT 경기는 더 다를 수 있다. 아직 한 번도 못 이겼다. 선수들도 이런 각오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지만,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 특히 김낙현은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상황. 강 감독대행은 “김낙현은 시즌 끝날 때까지 관리해 줘야 한다. 삼성과 마지막 경기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어서 30분을 뛰게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남은 경기들이 있으니, 시간을 관리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격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T 역시 이번 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전반기는 대성공이었다. 새롭게 영입한 페리스 배스(199cm, F)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하윤기(204cm, C)도 한 단계 성장했고, 다른 선수들 역시 제 몫을 다해줬다. 19승 11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관건은 후반기다. 허훈(180cm, G)이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또한, 창원 LG, 부산 KCC가 KT를 추격하고 있다. 위로는 서울 SK와 원주 DB가 있다. 경기 차를 줄이며 상위권 도약을 노려야 하는 상황.

경기 전 만난 송영진 KT 감독은 ”전반기에는 얼리 오펜스, 속공 처리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브레이크 때는 이 부분을 연습했다. 쉬었다가 하는 만큼 코트 밸런스를 빨리 끌어올려야 한다. 오늘도 그런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라며 브레이크 기간을 돌아봤다.

KT는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3연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큰 승인은 ‘높이’였다. 이에 송 감독은 “상대적인 것이 있을 것이다. 니콜슨에 수비가 엇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니콜슨과 이대헌에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막아야 한다. 니콜슨이 공을 잡는 위치에 따라서 더블팀을 들어갈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스위치 수비를 선보일 것이다. 양 쪽 다 슛과 돌파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최대한 파생 효과를 줄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허훈의 몸 상태를 묻자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있다. 어제 병원을 다시 갔다. 일주일을 더 보자고 했다. 최소 3주에서 한 달이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서 더 길어질 수 있다”라고 답했다.

허훈의 공백에 대해서는 “(정)성우가 많이 뛰어야 한다. (최)창진이가 복귀했다. (최)성모가 1번은 아니지만, 도와줘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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