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김경율 "'김 여사 리스크' 해소 없이 수도권 선거 없어"

이승재 기자 2024. 1. 18.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18일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는 한 수도권 선거는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토요일, 일요일 정도에는 한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독대를 요청할 생각이었다"며 "요지는 수도권 험지 출마자들의 목소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총선이 불가하다는 목소리를 (전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과 논의하지 않았다면 거짓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하는 김경률 국민의힘 비대위원을 소개하고 있다. 2024.01.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18일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는 한 수도권 선거는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토요일, 일요일 정도에는 한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독대를 요청할 생각이었다"며 "요지는 수도권 험지 출마자들의 목소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총선이 불가하다는 목소리를 (전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전문가들과 정치학 교수들을 찾아봬서 10명 중 2명만 나온다면, 이 20%의 가능성만 있다면 디올백 수수 사건을, 김 여사 리스크를 숨죽이고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한번 고민해보겠다(는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수요일까지 5명, 6명을 만났는데 그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정확히 김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는 한 수도권 선거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그 문제를 한 위원장과도 논의했느냐'고 묻자 "서로 논의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 지도부가 김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그게 우리 당내 TK(대구·경북)의 시각이다. 그분들 입장에서 빨리 4월10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분들이다. 본인의 선수가 늘어나기만을 바라는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과연 수도권 선거는 관심이 있는 건가. 수도권의 아우성들, 이렇게 쓰러져가는 전사자들의 목소리는 관심이 있는 건지 그분들의 목소리를 심각하게 들을 필요가 있다"고 쏘아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