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김경율 "'김 여사 리스크' 해소 없이 수도권 선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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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18일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는 한 수도권 선거는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토요일, 일요일 정도에는 한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독대를 요청할 생각이었다"며 "요지는 수도권 험지 출마자들의 목소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총선이 불가하다는 목소리를 (전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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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18일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는 한 수도권 선거는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토요일, 일요일 정도에는 한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독대를 요청할 생각이었다"며 "요지는 수도권 험지 출마자들의 목소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총선이 불가하다는 목소리를 (전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전문가들과 정치학 교수들을 찾아봬서 10명 중 2명만 나온다면, 이 20%의 가능성만 있다면 디올백 수수 사건을, 김 여사 리스크를 숨죽이고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한번 고민해보겠다(는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수요일까지 5명, 6명을 만났는데 그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정확히 김 여사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는 한 수도권 선거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그 문제를 한 위원장과도 논의했느냐'고 묻자 "서로 논의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 지도부가 김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그게 우리 당내 TK(대구·경북)의 시각이다. 그분들 입장에서 빨리 4월10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분들이다. 본인의 선수가 늘어나기만을 바라는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과연 수도권 선거는 관심이 있는 건가. 수도권의 아우성들, 이렇게 쓰러져가는 전사자들의 목소리는 관심이 있는 건지 그분들의 목소리를 심각하게 들을 필요가 있다"고 쏘아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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