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참사특별법 ‘尹 거부권 행사’ 건의
박지원 2024. 1. 18.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총의를 모아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며 "결국 민주당이 이 법을 여야 간 원만히 처리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유도해 정치적 타격을 입히고 총선을 정쟁화하려는 의도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후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에 독소조항 빼고 재협상 제안
野선 “꼬투리 잡기에 불과” 반발
해당 법안 19일 정부로 이송 예정
유가족協 “입법권 무시 건의 분노”
野선 “꼬투리 잡기에 불과” 반발
해당 법안 19일 정부로 이송 예정
유가족協 “입법권 무시 건의 분노”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야당을 향해 ‘독소조항’을 빼고 재협상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야당은 여당의 독소조항 주장이 “꼬투리 잡기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총의를 모아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며 “결국 민주당이 이 법을 여야 간 원만히 처리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유도해 정치적 타격을 입히고 총선을 정쟁화하려는 의도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발의된 이태원참사특별법은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불응한 가운데 야권 주도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은 19일 정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후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과 관련해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방식과 특조위가 이미 불송치하거나 수사 중지된 기록까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한 내용 등을 독소조항으로 규정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되 법안을 재협상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미 충분히 여당 의견을 반영해 양보한 법안”이라며 “(국민의힘이) 꼬투리를 잡는 건 특별법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술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특별법 표결 거부에 이어 대통령에게 입법권 무시를 건의한다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지원·최우석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