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오금현대, 2436가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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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가 2436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오금동 43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계획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주민과 송파구는 협의를 통해 기존 정비계획안에 공공보행통로와 완충녹지 포함 등 도계위가 요구한 공공기획 내용을 대부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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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획 방식 재건축 '속도'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가 2436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신속통합기획의 전신인 공공기획 방식으로, 공공보행통로 등 공공성을 확보하는 내용이 대거 반영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오금동 43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계획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9개 동 2436가구(임대주택 404가구) 규모로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984년 준공된 오금현대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오금역 인근에 있는 24개 동 1316가구 단지다. 2016년 7월 안전진단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고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2020년 3월 도계위에 상정됐지만 도시·건축 혁신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심의 의견이 나오면서 정비계획 수립이 지연됐다.
주민과 송파구는 협의를 통해 기존 정비계획안에 공공보행통로와 완충녹지 포함 등 도계위가 요구한 공공기획 내용을 대부분 반영했다. 서울시는 인근 저층 주거지와 학교,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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