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종전 우승’ 양희영 비롯 유해란·전인지, LPGA투어 개막전서 새해 첫 승 도전

이태권 2024. 1. 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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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 맛을 본 태극 낭자들이 새 시즌 개막전에 출전해 새해 첫 승을 노린다.

L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이 총상금 150만 달러 규모로 1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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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 맛을 본 태극 낭자들이 새 시즌 개막전에 출전해 새해 첫 승을 노린다.

L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이 총상금 150만 달러 규모로 1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대회 명부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답게 최근 2시즌간 LPGA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들만 출전한다.

이에 지난 2022시즌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전인지(29)를 비롯해 데뷔 시즌인 지난해 첫 승을 올리며 L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유해란(21), 지난 시즌 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본 양희영(33) 등 3명의 선수가 나선다. 고진영과 김효주 등도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갖췄지만 훈련에 집중하는 것을 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35명이다.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 '신예' 린 그랜트(스웨덴), 로즈 장(미국) 등이 출전한다. 이들은 나흘간 컷탈락없이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는 아마추어와 셀럽들도 출전한다. 올해는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폴라 레토(남아공), 왕년의 NBA스타 레이 앨런, 빈스 카터, 왕년의 메이저리그를 호령한 로저 클레멘스, 존 스몰츠, 2002한일월드컵에서 미국 대표로 뛰었던 랜던 도노번 등 46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이들은 프로 선수들과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보기를 해도 1점을 얻고 더블 보기 이하는 0점, 파를 기록하면 2점, 버디는 3점, 이글 5점, 홀인원 8점, 앨버트로스는 10점을 획득하는 식이다.

(사진=유해란,양희영,전인지)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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