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타이어에 불꽃 튀어도 ‘줄행랑’…잡고보니 음주 운전
타이어가 터지면서 불꽃이 나는데도 도주 행각을 멈추지 않은 40대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히는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아찔한 운전하는 운전자 바퀴에 불꽃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2월 16일 밤 0시25분께 의정부서로 3번 국도에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달리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5분간의 수색 끝에 양주터널 근처에 도착, 신고 내용과 같은 차량을 발견한 뒤 운전자 A씨를 향해 '갓길에 정차할 것'을 요구했다.
A씨는 이를 무시하고 달아나려 했고 경찰은 차량 앞을 막아섰다.
그러자 A씨는 차를 돌려 갑자기 불법 유턴한 뒤 반대편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A씨는 10여분 동안 신호나 차선을 무시한 채 운전을 계속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의 오른쪽 뒷타이어가 터지면서 휠과 도로가 부딪쳐 불꽃이 튀고 차량이 비틀거렸음에도 A씨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경찰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이어가던 A씨는 양주 삼숭동 부근에서 갑자기 차에서 내린 뒤 달아났지만, 얼마 못 가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3차례 적발된 이력을 갖고 있었다.
의정부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지난 1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김종연 PD whddusdod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천시, 신림선 과천 연장 요청…“경기남부·서울 서남부 교통흐름 개선”
- 이재명 “열아홉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해요”
- 김건희·김혜경·김정숙 3김 여사…“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 수험생들 ‘긴장 가득’… “좋은 결과 있기를” [2025 수능]
- 보드게임에서 AI기술까지… 모든 콘텐츠가 한곳에 ‘경기콘텐츠페스티벌’ [현장르포]
- 수원 현대건설, “우리도 6연승, 흥국 기다려”
- [영상] 김동연, “윤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야”…차기 대선 주자 발돋움 목적?
- 부천시, 찬밥신세 ‘택시쉼터’… ‘복지센터’로 업그레이드 [경기일보 보도, 그 후]
- 수능 ‘D-1’ 예비소집·출정식…“선배, 수능 대박 나세요” [현장, 그곳&]
- ‘2024 민주당 경기도당 기초의원 워크숍’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