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10조·포스뱅크 2.3조…공모주 '따따블' 기대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힘스와 포스뱅크의 공모 청약에 증거금 12조원이 몰렸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조선기자재 업체 현대힘스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1231 대 1로 집계됐다.
16일부터 3일 동안 18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공모주로 몰렸다.
현대힘스는 8~1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2099곳의 기관이 참여해 6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가격 상단 대비 15% 오른 7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켓인사이트 1월 18일 오후 5시
현대힘스와 포스뱅크의 공모 청약에 증거금 12조원이 몰렸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조선기자재 업체 현대힘스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1231 대 1로 집계됐다. 주문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9조7800억원이었다. 청약자는 49만5000명에 달했다. 현대힘스의 균등 배정 물량은 2.15주다. 최소 청약 주식 수 이상을 청약한 사람은 2~3주를 받는다. 같은 날 청약을 마친 포스뱅크에는 2조36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698 대 1로 나타났다. 28만여 명이 청약했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0.7주다.
이번주부터 재개된 공모주시장은 연초부터 호황을 보였다. 16일부터 3일 동안 18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공모주로 몰렸다. 앞서 청약을 마감한 우진엔텍(3조7000억원)과 HB인베스트먼트(2조5300억원)에도 조 단위 증거금이 들어왔다. 두 회사는 각각 오는 23~24일, 25~26일 일반청약을 한다.
16일부터 3일 동안 기업공개(IPO)시장에 18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셈이다. 앞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희망 가격 범위의 상단을 평균 16% 초과한 수준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현대힘스는 8~1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2099곳의 기관이 참여해 6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가격 상단 대비 15% 오른 7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포스뱅크는 수요예측에 2104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83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상단(1만5000원)보다 20% 오른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닉스와 스튜디오삼익도 수요예측을 마치고 각각 23~24일, 25~26일 일반청약을 할 예정이다. 높은 공모가에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증권가는 올해도 ‘따따블’ 공모주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현대힘스는 26일, 포스뱅크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우진엔텍(24일)과 HB인베스트먼트(25일)도 다음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술 취한 학생 그리워…완전 망했다" 대학가 '곡소리'
- 주식보다 낫네…"하루만 투자해도 돈 번다" 입소문 난 상품
- 이러다 수행비서까지 두겠네…'제네시스 전용차' 2억 쓴 노조
- "말 안 나온다" 기안84도 감탄…한국 젊은이들 홀린 나라
- "진작 바꿀 걸"…하루 커피 세 잔 마신 직장인, '꿀잠' 잔 비결
- 박수홍, 친형 횡령 청구액 '116억→198억'으로 올렸다
- '주호민 아들 사건' 특수교사에 징역 10월 구형…교사들 '분노'
- "이란에서 국민배우 될 각"…13년 만에 주목 받은 韓 여배우
- "형 믿고 100주 샀어요"…박진영, JYP 50억 '줍줍' 뜨거운 반응
- "룸살롱 다닌 남편, 참고 살았는데…임신 때 성병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