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0번째 매장', 애플 홍대 미리 가보니
100여명 직원 상주…아이폰 15 등 제품 일대일 체험 지원
청룡의 해 기념 스페셜 에어팟 프로도 공개
'투데이 앳 애플' 체험에 방점…매장에서 직접 기능·활용법 배우기
방문객 선착순 애플 홍대 토트백 제공
애플이 선택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0번째 매장이자 한국 7번째 매장 위치는 서울 홍대였다. 지난 2018년 대한민국에 첫 번째 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을 개장한 이래, 5개 매장을 추가로 열며 입지를 넓혀 온 애플은 홍대에 새 매장을 열며 젊음 그 자체를 공략하는 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18일 오전 애플은 서울 마포구 홍대 한복판에 새롭게 문을 여는 '애플 홍대'를 기자들에게 미리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매장 정식 오픈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다.
매장은 여느 리테일 샵과 비슷하게 주요 제품이 파트별로 전시돼 있고,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고, 숙련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며 체험을 돕는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 지원이 가능하며 홍익대 출신 직원도 뽑는 등 인근 젊은층의 세분화된 욕구를 1대1 맞춤형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매장에서는 아이폰 15의 모든 라인업, M3 칩 제품군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 라인업, 애플 최초의 탄소 중립 제품인 애플 워치 라인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청룡의 해를 기념해 한국에서 최초 출시되는 설맞이 스페셜 에디션 에어팟 프로 등 최신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애플 홍대만의 차별점은 매장 전면에 위치한 라운드테이블에서 찾을 수 있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이 진행되는데, 세션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애플 기기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기능을 활용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취재진도 아티스트 빈지노가 참여한 '투데이 앳 애플 팝업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패드의 프리폼(Freeform)을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 그림, 사진 등을 불러와 2024년 비전 보드를 만드는 시간이다. 빈지노가 직접 만든 스티커를 활용해 아이패드의 각종 기능을 배울 수 있었다.
애플 펜슬을 활용해 볼펜부터 만년필까지 다양한 종류의 글씨를 써보고, '한붓 그리기' 기능을 통해 하트, 구름, 별 등 초심자가 패드 위에 예쁘게 그리기 어려운 도형들도 쉽게 그릴 수 있었다. 불필요한 사진의 배경을 한 번에 삭제하는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빈지노가 참여한 투데이 앳 애플 팝업스튜디오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애플 홍대에서만 진행된다.
또 학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키노트로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넘버스로 임팩트 있는 스프레드시트 만들기' 등 다양한 세션을 제공해, 창의력 증진과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는 팁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애플은 이러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애플 홍대가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창작의 요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매장 바닥은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다. 벽 및 천장 패널의 흡음천도 친환경 소재다. 다른 애플 시설과 마찬가지로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된다.
매장에는 전용 픽업 공간이 마련돼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다.
애플은 신학기 기간을 맞이해 학생 및 가족 고객이 애플 스토어를 포함한 리테일 채널을 통해 맥북 또는 아이패드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교육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할인 자격을 갖춘 고객은 오는 3월 13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맥북 구매 시 에어팟을, 아이패드 구매 시 애플 펜슬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애플은 20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방문객에게 애플 홍대 로고가 새겨진 토트백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애플의 리테일 담당 수석 부사장인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대한민국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애플 홍대 개장이라는 특별한 선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애플 스토어 팀원들은 고객이 아이폰 15 라인업과 같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애플 홍대에서 탐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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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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