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감히 날 안 써?"… '잠재적 16강 상대' 이라크의 내분, 인니전 출전 못하자 자진 팀 이탈 선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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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일 가능성이 매우 큰 중동의 강호 이라크가 팀 내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중동 매체 <윈윈> 은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의 핵심 미드필더 중 하나인 다닐로 알 사이드가 돌연 대표팀에서 이탈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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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일 가능성이 매우 큰 중동의 강호 이라크가 팀 내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중동 매체 <윈윈>은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의 핵심 미드필더 중 하나인 다닐로 알 사이드가 돌연 대표팀에서 이탈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알 사이드는 스웨덴에서 태어나 노르웨이에서 줄곧 성장한 선수다. 지난해 10월 귀화 절차를 거쳐 이라크 국적을 취득해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하지만 대회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을 박차고 나왔다.
노르웨이 1부리그 클럽 센데피요르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 사이드와 관련해 헤수스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밝혔다.
카사스 감독은 "대회 첫 경기 인도네시아전에서 기분이 나빴다는 이유로 팀을 이탈한 만큼 이 선수를 팀 멤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전 이라크 대표 선수인 사드 카이스는 "가족들은 이라크인들이지만, 알 사이드는 본래 노르웨인이다. 어쨌든 인도네시아전에 출전하고 싶었을지 모른다"라고 알 사이드가 돌출 행동을 한 이유를 짐작했다.
실제로 알 사이드는 지난 인도네시아전에서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으며, 다섯 명까지 허락되는 교체 투입 선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카사스 감독은 전술적 문제 때문에 알 사이드를 기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알 사이드는 이를 모욕으로 여긴 듯하다.
이라크는 현재 아시안컵 D그룹에 속해 있으며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경쟁하고 있다. 첫 경기 인도네시아전에서는 3-1로 대승했으며, 오는 19일 밤 8시 30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이라크는 한국이 E그룹 1위를 차지한다는 전제 하에 D그룹 2위에 랭크될 경우, 16강에서 한국과 정면승부를 벌이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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