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식 전 검사장, 순천서 총선 출마… “尹정권 심판하겠다”

김선덕 2024. 1. 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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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징계위원으로 참여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사건 수사를 맡았던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18일 전남 순천시 자신의 선거 준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가장 잘 아는 진짜검사 신성식이 나서서 3년이나 남은 윤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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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징계위원으로 참여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사건 수사를 맡았던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18일 전남 순천시 자신의 선거 준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가장 잘 아는 진짜검사 신성식이 나서서 3년이나 남은 윤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성식 전 검사장이 18일 순천 연향동에 있는 선거준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순천=뉴시스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그는 ‘새 시대 새 인물 새바람 신성식’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신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20년은 후퇴한 듯하다”며 “이 대표 수사를 담당할 검사일 때 이 대표를 탈탈 털었지만 먼지 한 톨 나오지 않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윤석열 정권은 이 대표를 376회에 걸쳐 압수수색 했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며 “민주당과 대한민국 민주주의 또한 법으로도 펜으로도 칼로도 죽지 않는다”며 “당당히 국회의원에 도전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천은 인구절벽, 지방소멸, 기후위기라는 대한민국 3대 위기에 맞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정원박람회를 통해 한껏 높아진 순천의 위상을 더 높이고 순천의 정치적 에너지들을 한데 모아서 일류 순천으로 나아가게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 적격심사를 통과하고 16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순천=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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