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기부천사 인증 ‘The Best 착한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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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임직원이 20년간 급여 일부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무려 20억원을 기부해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일터'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기부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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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HJ중공업 임직원이 20년간 급여 일부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무려 20억원을 기부해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HJ중공업은 18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더 베스트 착한일터로 선정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선욱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J중공업 임직원은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통해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3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진 임직원 기부 행렬은 호황기는 물론 업황 침체로 회사가 어려웠을 때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법정 모금·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3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총 20억5422만원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일터’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기부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 방법이다. 직장 내 임직원에서부터 동아리나 소모임까지 5명 이상의 단체라면 어디든지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The Best 착한일터는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봉사와 후원을 이어온 기업과 단체 중 전체 직원(회원) 중 50% 이상이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착한일터 가입 후 3년 이상,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현재 착한일터에는 전국 1500여곳의 기업·기관·단체 등이 가입해 있다. 이 가운데 구성원들이 나눔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에 귀감이 돼 선정되는 The Best 착한일터는 3% 정도다.
부산지역은 현재까지 △부산의료원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삼성전기 등이 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착한일터가 많이 늘어나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이 전해지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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