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터백' 이타쿠라, SON 동료 되나... 토트넘 감독, 독일로 스카우트 급파 "셀틱 때부터 관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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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비수 이타쿠라 코(26·묀헨글라트바흐)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8일(한국시간) "이타쿠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갈 수도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셀틱을 이끌 때부터 이타쿠라를 원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과 리버풀은 이미 독일로 스카우트를 보내 이타쿠라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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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8일(한국시간) "이타쿠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갈 수도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 시즌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발목 부상으로 7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두 팀은 계속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셀틱을 이끌 때부터 이타쿠라를 원했다. 이타쿠라는 최대 1500만 유로(약 219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이타쿠라를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과 리버풀은 이미 독일로 스카우트를 보내 이타쿠라를 살펴보고 있다.
유럽 리그 5년 차에 접어든 이타쿠라는 큰 키를 활용한 대인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경쟁력 있는 피지컬로 공중볼 경합과 헤더는 물론 지상 경합에서도 준수한 수비를 보인다. 일본 선수 특유의 세밀함도 있어 볼 컨트롤과 후방 빌드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센터백이지만 전진성이 강해 직접 볼을 가지고 미들 지역까지 나와 패스를 뿌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20대 중반을 넘어서며 플레이도 완숙해져 제2의 요시다 마야로 불린다.
이어 2021년 샬케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승격을 도운 후 2022년 묀헨글라트바흐로 500만 유로(약 72억원)에 이적했다. 지난 시즌 부상임에도 리그 24경기에 뛰며 주전을 꿰찼고 시즌이 끝나자 김민재의 대체자원으로 나폴리에 간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잔류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골 넣는 수비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현재 일본 축구대표팀에 차출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지난 14일 일본과 베트남의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풀타임 뛰었다.
이타쿠라가 토트넘에 온다 해도 당장 주전을 꿰차기는 힘들다. 주전 수비수 미키 반더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건재한 가운데 최근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 라군 드라구신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비교적 낮은 바이아웃 조항이 매력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타쿠라를 영입해 제 3~4옵션으로 활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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