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차량 모터 생산지인 평택 공장 연말 이전

이민후 기자 2024. 1. 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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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차량 모터를 생산하는 경기도 평택 공장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합니다. 이후 평택 공장의 생산 설비를 국내외로 이전해 통합할 계획입니다.

오늘(1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평택 공장의 가동 중단 시기를 올해 말로 확정하고 이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생산 설비를 국내와 해외 공장으로 분산 배치하되 개발은 국내에서 지속할 계획입니다. 

평택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 경기도 파주, 경상북도 구미 등을 비롯한 국내 사업장 위주의 전환 배치 작업이 이뤄집니다.

이번 가동 중단은 LG이노텍이 2018년 평택에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을 준공한 지 6년 만입니다. 이 공장은 변속·제동·조향 모터 등 자동차 주행 성능과 직결된 전장 부품을 생산해왔습니다.

LG이노텍의 전장 부품 사업은 지난 2017년 적자로 돌아선 뒤 지난 2022년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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