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치 빠지는 클리퍼스, 안쪽 전력 유지 비상

이재승 2024. 1. 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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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큰 내상을 입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t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클리퍼스의 이비차 주바치(센터, 213cm, 109kg)가 다쳤다고 전했다.

클리퍼스가 다수의 빅포워드를 두루 보유하면서도 높이를 유지할 수 있는 이면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그의 존재가 가히 결정적이었다.

그가 쉴 때, 클리퍼스도 안정적인 골밑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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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큰 내상을 입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t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클리퍼스의 이비차 주바치(센터, 213cm, 109kg)가 다쳤다고 전했다.
 

주바치는 종아리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염좌로 인해 최소 4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한 달 이상 결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가 상당한 기간 동안 빠지게 되면서 클리퍼스는 위기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그가 안쪽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 불행 중 다행으로 시즌 초에 다쳤던 메이슨 플럼리가 돌아왔으며, 시즌 중에 가세한 대니얼 타이스까지 전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주바치의 공백을 온전하게 메우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그는 38경기에 나섰다. 부상 전까지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으며, 누구보다 꾸준하게 코트를 밟았다. 클리퍼스 주전들이 부상이나 관리 차원에서 간헐적으로 출장하지 않는 와중에도 그는 굳건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고, 이후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그는 경기당 27.1분을 소화하며 12.4점(.655 .--- .648) 9.7리바운드 1.3어시스트 1.4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는 등 연일 활약했다. 클리퍼스가 다수의 빅포워드를 두루 보유하면서도 높이를 유지할 수 있는 이면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그의 존재가 가히 결정적이었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 그에 관한 의존도는 사뭇 높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플럼리가 들어오면서 높이 유지에 숨통이 트였다. 그가 쉴 때, 클리퍼스도 안정적인 골밑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 그러나 이번 시즌에 그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전력에 큰 누수가 생겼다. 그는 지난 2018-2019 시즌 중반부터 클리퍼스에 몸담고 있다.
 

클리퍼스는 지난 2022년 여름에 주바치를 다시 붙잡았다. 계약기간 3년 3,300만 달러의 계약이며,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은 계약이다. 수년 동안 꾸준히 주전 센터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당 계약이 종료되는 2025년 여름에 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 전망이다. 클리퍼스도 그를 붙잡고자 한다면 재정을 잘 관리해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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