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3D프린팅 글로벌 R&D 허브 만들겠다”

김평석 기자 2024. 1. 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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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경기 용인시)가 3D프린팅 세계 1위 기업 스트라타시스와 차세대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 구축을 위한 '단국대-스트라타시스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하고 17일 문을 열었다.

앞서 단국대와 스트라타시스는 지난해 10월 판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3D프린팅 첨단제조 인재양성 및 글로벌 공동연구를 위한 첨단제조혁신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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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세계 1위 ‘스트라타시스’와 아시아 최초 연구센터 설립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17일 개최된 '단국대-스트라타시스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 개소식 모습.(단국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경기 용인시)가 3D프린팅 세계 1위 기업 스트라타시스와 차세대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 구축을 위한 ‘단국대-스트라타시스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하고 17일 문을 열었다.

이날 죽전캠퍼스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단국대에서 안순철 총장, 오좌섭 산학부총장, 조완제 산학협력단장, 임성한 연구센터 사업단장, 스트라타시스에서 시니사 니콜릭(Sinisa Nikolic)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 문종윤 한국지사장이 참석했다.

또 테슬라 협력사인 코넥(주) 이광표 부회장, 스마트팩토리 및 반도체 생산설비 제조사인 TPC 메카트로닉스 엄재윤 부회장도 함께 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단국대-스트라타시스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는 죽전캠퍼스 종합실험동에 연면적 264㎡ 규모로 조성됐다. 양측은 52억원을 들여 센터에 최첨단 3D프린팅 장비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단국대는 20억원을 별도로 투입해 융합연구와 국내외 제조기업 지원을 위한 150㎡ 규모의 연구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센터는 △285°C 이상의 고온 내열성 재료를 사용해 엔지니어링 부품 제작이 가능한 광경화 3D프린터 ‘P3’ △시간당 2L를 제작할 수 있는 분말 베드융해 3D프린터 ‘H350’ △풀컬러 3D프린팅이 가능한 폴리젯 3D프린터 ‘J850’ △1m급 대형 제품 제작이 가능한 재료 압출 3D프린터 ‘F770’를 갖추고 있다. 역설계 전용 스캐닝장비와 설계 소프트웨어도 설치돼 있다.

안순철 총장(오른쪽 세 번째)과 시니사 니콜릭 스트라타시스 APAC 대표(왼쪽 세 번째)가 3D프린터 제작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단국대 제공)

센터는 이를 통해 △첨단 3D프린팅 공정·소재·장비 연구 △3D프린팅 기반 첨단제조 융합연구 △3D프린팅 시작품·제품 설계 및 제조 지원 △첨단제조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 기업들은 센터의 기술·장비 솔루션을 통해 제품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최적화된 기술을 제원받고 공동연구에도 참여하게 된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와 스트라타시스가 보유한 적층제조 전문기술을 융합해 국내 제조기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3D프린팅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3D프린팅 글로벌 R&D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단국대와 스트라타시스는 지난해 10월 판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3D프린팅 첨단제조 인재양성 및 글로벌 공동연구를 위한 첨단제조혁신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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