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임 "함정을 만들기 위해서 여사가 백을 받은 건 아닐 거 아니에요" [Y녹취록]

YTN 2024. 1. 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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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전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른바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서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시점도 참 흥미롭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영부인께서 직접 나와서, 본인이 대선 당시에 '아내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말씀하신 게 있잖아요. 그런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 특히 국내 활동은 하지 않겠다. 공식 활동은. 디올백 같은 경우는 함정이긴 하지만 부적절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어쨌든 공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라고 보고요. (김건희 여사가 직접이요? 마이크 앞에서?) 본인이 직접 사과하는 게 제일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김건희 여사 리스크 관련해서 영부인이 사과해야 한다, 혹은 총선 후 특검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친분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접근해 함정을 만들어서 만든 소위 '몰카 공작'이고 또 정치적 공작입니다. 본질 자체가 악의적인 사건입니다. 그리고 공작이고요. 우리 정치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선거를 앞둔 시기 또 김경율 비대위원도 지금 하태경 의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그렇다면 지도부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측에서 이 부분을 풀기 위해 총선 전에 어떤 움직임이라든지 액션이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정옥임> 있을지 없을지는 제가 판단하기 어렵지만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해요. 당연히 사과를 해야 되죠. 지금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고 책임 정당이잖아요. 깊이 뿌리고 내리고 필요한 정책을 지금 해야 되는데 번번이 야당의 장벽에 가로막혀서 못 하고 있는 것도 굉장히 많잖아요. 이런 와중에 하필이면 왜 이런 여사의 무슨 백 이런 것 때문에 딱 빌미가 잡혀서 지금 왜 여사 문제는 금기시되느냐, 성역이냐라고 우리 합리적인 조 변호사께서 공격하시잖아요. 왜 공격의 이유를 자꾸 만드냐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총선 국면인데 윤재옥 원내대표는 아마 지역구가 TK인가요?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의 하태경서부터 시작해서 김경율, 그다음에 이수정. 이 사람들이 현장 가면 느낄 거예요. 그 지역구민들의 눈초리라든지 악수를 하고 인사할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 그런데 일단 여당이 승기를 잡아야 대통령이 추구하는, 이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을 제대로 실현할 것 아닙니까. 이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인데 원내대표가 이렇게 딱 함정이다. 함정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여사가 백을 받은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사과를 진솔하게 하는 게 정치에서는 굉장히 중요한데 그게 안 되니까 지금 수도권은 거의 험지가 돼버리지 않았습니까. 안타깝습니다.

대담 발췌 :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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