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전 해수부장관, 부산 중·영도 총선 출사표

“정책 전문가 경험으로 지역 발전 시키겠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광역시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18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영도구를 위해 일해본 정책 전문가의 경험으로 지역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도구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영도 동삼동 매립지 준공부터 해양연구기관 입주, 중구 자갈치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중구, 영도구와 깊은 인연이 있다”며 “30년 동안 정책의 최전방에서 공공의 이익과 지역에 대한 고민이 오늘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었다”고 했다.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8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부산광역시 중·영도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조 전 장관은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재임하며 쌓은 전문성과 지역 현안을 해결해 본 능력으로 중구를 다시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돌려놓고, 영도구를 동북아 해양수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중구와 영도구를 잇는 새로운 교통수단, 조선소 부지와 북항 재개발의 연계 등을 내세웠다.

조 전 장관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가 미래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다시 과거로 후퇴하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압승의 바람을 일으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인 국정과제 완수를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부산 영도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