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불멸의 명곡'을 소환하는 법 '사랑했지만'[신곡읽기]

▲ 마마무 솔라. 출처| '사랑했지만'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마마무 솔라가 고(故) 김광석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솔라는 18일 오후 6시 '솔라감성 파트7'인 '사랑했지만'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솔라감성'은 솔라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시리즈로, 그간 '그리움만 쌓이네', '행복을 주는 사람', '바람이 불어오는 곳', '꿈에', '바보처럼 살았군요', '눈물이 주룩주룩', '한동안 뜸했었지', '가을 편지' 등 시대를 풍미한 히트곡에 자신의 색깔을 덧입혀 발표했다.

2018년 '눈물이 주룩주룩'을 타이틀곡으로 발표했던 파트6 이후 무려 5년 9개월 만에 시리즈가 재개됐다.

파트7을 대표하는 타이틀곡은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이다. 떠나간 이를 향한 그리움을 서정적인 노랫말로 풀어낸 곡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음악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가요계 '불멸의 명곡'이다.

솔라표 '사랑했지만'은 담담했던 원곡의 해석 대신 뮤지컬스러운 전개를 택했다. 솔라 특유의 풍성한 보컬의 강점을 살린 것이 특징. 하이라이트로 갈수록 감정을 터뜨리는 극적인 전개가 '이별송'의 새로운 맛을 살렸다.

뮤직비디오는 설원, 폐수영장, 강당 등 황폐화된 공간에 이질감을 주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솔라가 등장해 겨울의 이별 감성을 더해 보는 재미까지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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