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최고액 경신한다더니…“구단들 마무리 투수에 큰 돈 쓰기 꺼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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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에게 큰 돈을 쓰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이어 MLB.com은 "많은 구단들이 마무리 투수에게 큰돈을 쓰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헤이더와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 할지라도, 최종 계약이 어떻게 맺어지게 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며 헤이더가 불펜 최고액을 경신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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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마무리 투수에게 큰 돈을 쓰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조쉬 헤이더(30)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 구속 101마일(162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98마일(158km)까지 찍히는 싱커볼을 앞세워 리그를 주름잡았다. 커리어 통산 349경기에 출전했고 388⅔이닝을 던지며 20승 21패 39홀드 165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FA 자격을 얻은 헤이더는 불펜 최고 대우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역대 불펜 최고액은 에드윈 디아즈가 뉴욕 메츠와 맺은 1억 200만 달러(약 1370억원)이다. 헤이더는 이보다 높은 금액을 받고 이적할 것으로 보였다. 뒷문 강화를 노리는 복수 구단이 헤이더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헤이더는 아직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다른 불펜 투수들은 하나 둘 자리를 찾았지만, 헤이더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헤이더는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다”며 헤이더가 만족스러운 계약을 맺기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디아즈의 계약 규모를 넘어설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많은 구단들이 마무리 투수에게 큰돈을 쓰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헤이더와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 할지라도, 최종 계약이 어떻게 맺어지게 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며 헤이더가 불펜 최고액을 경신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헤이더를 원하는 팀은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등 5개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보다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하기 위해 움직였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을 영입해 선발진을 보강했다. 그리고 헤이더 영입으로 뒷문 강화까지 노린다.
MLB.com은 “다저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불펜 평균자책점은 기록했다. 에반 필립스, 브루스더 그라테롤 등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선발 로테이션 문제로 인해 슈퍼 불펜을 구성할 수도 있다. 불펜진에 헤이더를 추가한다면, 선발 투수들에게 가해지는 압박감이 더 줄어들 수 있다”며 다저스가 헤이더를 영입하려는 이유를 분석했다.
양키스도 불펜 강화가 절실하다. MLB.com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레이 홈즈가 마무리 투수로 뛰었지만, 양키스 불펜은 이번 오프시즌에 보강이 필요하다. 마이클 킹을 선발 투수로 기용하려면 불펜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 헤이더를 영입한다면, 홈즈가 셋업맨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고 했다.
텍사스도 뒷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MLB.com은 “텍사스는 2023시즌 8회부터 세이브율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기꺼이 돈을 써왔기 때문에, 올해 최고의 클로저인 헤이더를 추가할 수 있다”고 했다.
필라델피아도 마무리 투수 크레익 킴브럴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킴브럴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떠났다. MLB.com은 “킴브럴이 볼티모어와 계약함에 따라 경기 후반 기용할 투수를 찾아야한다. 헤이더를 영입한다면, 9회를 맡길 수 있다. 애런 놀라와 7년 1억 7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투수진 보강을 위해 지출을 늘리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며 헤이더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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