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 조직폭력배에 납치 당할 뻔 “전남편 빚 때문에”(동치미)

박수인 2024. 1. 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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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화가 전남편의 빚 때문에 조직 폭력배에게 끌려갈 뻔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영화는 "그런 가운데 (남편이) 집에도 잘 안 들어오고 내일 당장 어음을 막아야 하는데 저 혼자 막다 막다 지친 거다. 그래서 '이번에 결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했다. 지금까지는 애를 봐서 참고 살았지만 노름하는 모습을 보면 결정을 하겠지 싶더라. 이대로 살다가는 거지가 될 것 같았다. 딱 들어갔는데 노름하는 걸 보는 순간 (이혼) 결정이 났다. 그대로 돌아와서 제 동생한테 '어음 부도 내' 해서 부도를 냈다. 당시 돈으로 3억 정도 빚을 졌다. 그것도 남편보다 나를 보고 빌려준 사람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까 채권자들이 저를 찾아왔다. 한 번은 밤무대 행사가 끝나고 내려오는데 친남동생이 밖에서 싸우고 있다고 하더라. 한 채권자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서 저를 납치하도록 지시한 거다. 다행히 남동생이 덩치가 좋다 보니까 세 명을 제지했다. 전남편만 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린다"고 폭로하며 "그래도 지금의 남편은 가정적이고 돈 욕심이 없다. 그 분에게 고마울 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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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이영화가 전남편의 빚 때문에 조직 폭력배에게 끌려갈 뻔 했다고 고백했다.

1월 17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이영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영화는 "제가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다. 21살에 임신한 상태에서 결혼했다. (첫번째) 남편이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었는데 사실 돈도 잘 벌긴 했다. 그런데 집에 돈을 안 갖다 주는 거다. 밖에서 뭘 하는지 집에도 안 들어오고 돈도 안 갖다주고 그랬다. 그런 데다가 노름을 좋아해서 노름하느라고 집에도 잘 안 들어오는 상태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다 어떻게 돈도 모으고 대출까지 받아서 굉장히 큰 레스토랑을 개업했다. 그런데 (전남편이) 가게에 신경을 안 쓰니까 잘 될 수가 없다. 당시 1988년도였는데 사업이 점점 기울기 시작했다. 어떨 때는 (전남편이) 여자들이랑 놀면서 같이 찍은 사진을 갖고 들어왔다. 그때 사랑이 없어서 그랬는지 앨범에다가 붙이고 그랬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사랑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 아무 생각도 없이 그 사진을 앨범에다가 붙여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영화는 "그런 가운데 (남편이) 집에도 잘 안 들어오고 내일 당장 어음을 막아야 하는데 저 혼자 막다 막다 지친 거다. 그래서 '이번에 결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했다. 지금까지는 애를 봐서 참고 살았지만 노름하는 모습을 보면 결정을 하겠지 싶더라. 이대로 살다가는 거지가 될 것 같았다. 딱 들어갔는데 노름하는 걸 보는 순간 (이혼) 결정이 났다. 그대로 돌아와서 제 동생한테 '어음 부도 내' 해서 부도를 냈다. 당시 돈으로 3억 정도 빚을 졌다. 그것도 남편보다 나를 보고 빌려준 사람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까 채권자들이 저를 찾아왔다. 한 번은 밤무대 행사가 끝나고 내려오는데 친남동생이 밖에서 싸우고 있다고 하더라. 한 채권자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서 저를 납치하도록 지시한 거다. 다행히 남동생이 덩치가 좋다 보니까 세 명을 제지했다. 전남편만 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린다"고 폭로하며 "그래도 지금의 남편은 가정적이고 돈 욕심이 없다. 그 분에게 고마울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화가 출연하는 '동치미'는 2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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