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니케’ 이어 ‘스텔라블레이드’도 주목… IPO까지 탄탄대로

변지희 기자 2024. 1. 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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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의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장기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스텔라 블레이드'도 기대작으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되면 시프트업은 최소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를 더 높여줄지 주목된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되면 시프트업 기업 가치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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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출시된 니케, 장기 흥행 중
스텔라 블레이드, PS5 이용자 ‘올해 가장 기대작’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하면 IPO도 순풍
시프트업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시프트업 제공

시프트업의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장기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스텔라 블레이드’도 기대작으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게임 팬들에게 호평을 받는 만큼 기업공개(IPO)도 순항할 전망이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되면 시프트업은 최소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니케 누적 매출액은 5억달러(6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됐지만 여전히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 ‘새해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한국 앱스토어 매출 1위, 대만과 일본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했고 동시간대 접속자 수도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일에는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3위, 일본 2위, 대만 6위를 기록했다. 니케는 전 세계 시장에서 흥행을 유지하며 시프트업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시프트업은 ‘창세기전’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디렉터로 유명한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세웠다. 대표작은 니케 이외에 ‘데스티니 차일드’ 등이 있다.

차기작인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AAA급 게임이다. 김 대표 특유의 그래픽 연출성에 높은 수준의 액션을 담아냈다고 알려지면서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 플레이스테이션5 유통 계약을 체결했는데, 한국 게임사로는 최초로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들도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스텔라 블레이드를 뽑았다. 철권8,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다.

이에 시프트업이 연내 목표로 하는 IPO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를 더 높여줄지 주목된다. 작년 5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을 당시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1조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작년 10월 위메이드가 시프트업 보유 지분을 매각할 당시 받은 기업가치는 2조원으로 평가됐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되면 시프트업 기업 가치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간이 주관사단에 합류했다. 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를 선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고객들에게 익숙한 PC가 아닌 플레이스테이션5로 독점 출시가 예정된 만큼 콘솔 플랫폼이 보편화된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최근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등을 통해 유통주식 수를 확보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조치도 취하고 있다”며 “스텔라 블레이드가 연착륙 한다면 시프트업의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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